[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세계 무기 시장 순위를 8위권 수준으로 높인 한국 방산기업들이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와 충남 계룡대에서 각각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과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참가를 놓고 속앓이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지상무기전시회인 DX KOREA는 그간 육군 예비역 단체인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민간전시기업인 디펜스엑스포(IDK)가 주관하는 형태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짝수년마다 격년제로 다섯 번 열렸다. 2022년 DX KOREA가 끝난뒤 주최사와 주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6포인트(0.41%) 상승한 2664.2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8포인트(0.69%) 높아진 2671.69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2660선에서 장을 마쳤다.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4억원, 74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2732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44개, 하락한 종목은 526개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의 하루를 여는 시장이 있다. 2022년 11월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경기남부권 ‘농수산물 물류 거점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다.개장 31주년을 앞둔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30여 년 동안 시장을 지킨 상인들을 만났다. 상인들은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파는 과일·야채·수산물은 신선하고 품질도 좋다”며 “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수산동에서 대운수산을 운영하는 강창열(74) 씨는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한 1993년 2월부터 31년 동안 꾸준히 자리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 수장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경영 핵심 키워드로 ‘위기’를 꼽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에 따른 극심한 소비침체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극심할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경영 중점사안을 밝혔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를 언급하며 ‘위기 속 기회’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올
“물에 대한 공포가 있어서 다이빙은 생각도 못해요.”많은 지인들이 내가 스쿠버디이빙을 즐기다 결국 강사까지 된 이야기를 들으면 신기해하면서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면서도 스쿠버다이빙을 접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흔히 하는 말이 바로 ‘물에 대한 공포’다. 나 역시 어린 시절 누군가의 장난으로 수영장 풀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뻔 했다. 그 이후 물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부산에서 태어나 집 근처 바다에서 헤엄을 치면서 자연스럽게 물놀이를 하며 놀았던 바닷가 소년이 물을 무서워하게 된 것이었다. 숨을 쉴 수 없다는 두려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비심리가 석 달 연속 하락하면서 두 달째 '비관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높아진 대출금리 등의 영향으로 집값 전망은 11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1로 전월보다 1.6포인트 내렸다.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장기평균치(2003~2022년)를 기준값 100으로 삼아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당장 돈이 필요한 서민들이 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다. 약한 고리로 지목되는 20대 청년층과 60대 노년층에서는 연체율이 7%를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산 규모 1조원 이상 32개 저축은행의 연령대별 신용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저축은행 신용대출 차주가 184만8000명을 돌파했다. 현행법상 개인신용정보 보관이 가능한 기간(5년)내 최고치다.활발한 경제활동으로 담보력을 지닌 30~50대들도 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었다. 세대별로 살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2022 과학기술 인재개발 통계집'을 발간했다.9일 KIRD에 따르면 통계집에는 KIRD 서비스를 제공받는 회원 중 256개 과학기술 분야 기관 및 3097명의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수록하고 있다. 조사는 기관 단위의 인재개발 환경, 지원제도 및 운영 현황과 개인 단위의 인재개발 활동 현황, 인재개발 관련 인식, 지원 요구사항 등 관련 결과를 기관과 개인으로 구분해 편찬했다.과학기술 분야 재직자로서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수준은 5점 만점에 평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지난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망자가 1만335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57명 늘어난 숫자다.특히 10대, 20대의 자살률이 크게 높아졌다.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사회적 영향이 본격화되는 향후 2~3년간 자살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사망자는 1만3352명이다. 전년과 비교해 157명(1.2%) 늘었다. 인구 1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 그것도 획기적으로 변해야 한다."오는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윤 대통령에 대해 적잖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내용이다. 세간에선 '윤 대통령이 대통령 업무를 시작한지 100일 밖에 안 됐는데도 대통령이 된지 오래된 느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런 말 속에는 상반되는 두 가지 함의(含意)가 있다. 하나는 상당수의 국민들이 대통령이 업무수행하면서 눈에 띄는 과오없이 일처리를 오래된 대통령처럼 능수능란하게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는 해석이다.하지만, 또 다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8만명대를 기록하며 다소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532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8만4881명·해외유입 사례는 439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총 1962만517명이다.신규 확진자는 직전 주 지난 22일 6만8632명 보다 1.24배가 늘었고, 2주 전인 지난 15일 3만8882명 보다 2.19배 증가했다. 일주일간 일 신규 확진자 수는 6만8551→6만543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다양한 무료·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원시 카카오톡 더하기 이벤트’가 더 커진 혜택과 함께 돌아왔다.수원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를 대상으로 혜택을 주는 ‘카톡친구 통큰 이벤트’를 펼쳐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는데,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더하기 이벤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3년 만에 돌아왔다.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수원시’와 친구를 맺으면 수원시 주요 관광시설, 문화공연, 스포츠 경기, 인근 도시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정당 지지도와 지방선거 투표 후보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두 자릿수 높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는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결과를 19일 내놓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42%로 민주당(30%)보다 12%포인트 높았다. 국민의힘은 2주 전 4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여론조사 중 최고치를 찍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반지성주의'를 강조하는 취임사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오랫동안 프랑스에서 생활했으며 프랑스 소르본느 정치학과에서 '정치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와 바른미래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바 있는 박태순 혁신과미래연구원 부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반지성주의 비판'에 대한 소고를 뉴스웍스로 보내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반지성주의를 비판하는 대통령 수락 연설을 들으면서 제일 먼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새 정부 출범도 몇 달 남지 않았다. 희망차게 출발할 새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정에 효과적으로 대응, 해법을 제시해야만 민심을 얻고 국정 주도권도 확보할 수 있다. '주택 가격 폭등'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일자리 해결책' 등 3대 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내놓은 분석과 대안을 제시한다. 박태순 소르본느 대학교 정치학 박사는 지난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의 시